여름철 트레킹을 위하여 배낭 선택하는 방법
테드 웨이럼은 스웨덴 출신의 유튜버이자 아웃도어 마니아입니다. 우리는 태국에서 그를 만나 여름철 트레킹을 위한 배낭 몇 가지를 리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5박6일에 걸쳐 3가지 배낭 모델을 사용했고, 태국과 같은 아열대기후에서 어떤 배낭을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 팁을 공유해주었습니다.
배낭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더운 곳이든 추운 곳이든 트레킹할 때 배낭은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배낭을 선택할 때 스스로에게 가장 먼저 물어볼 질문은 ‘얼마나 오래 트레킹을 할 것인지’입니다. 당일치기인지, 주말 여정인지, 혹은 장기 트레킹인지에 따라 필요한 배낭은 다릅니다. 만약 하루 이상의 여정이라면 35L 이상의 배낭이 필요할 것입니다. 만약 장기 트레킹을 할 예정이라면 50L 이상의 배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배낭의 용량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어떤 기후에서 사용할 배낭인지와 프레임의 사이즈가 나에게 맞는지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각각의 배낭은 다양한 사이즈의 프레임이 적용되었고, 개개인에 따라 편안하게 느끼는 지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배낭을 선택하기 전에 직접 매보아야 합니다.
테드는 태국에서 트레킹을 하는 동안 세가지 종류의 배낭을 테스트했습니다.
카이팩38L
카이팩은 28L, 38L, 58L의 세가지 사이즈로 나와있습니다. 이 배낭은 심플하고 튼튼하며 매우 실용적입니다. 이 배낭의 하이라이트는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극도로 기능적인 디자인입니다. G-1000 HeavyDuty Eco 소재로 만들어졌고, 덕분에 매우 내구적이며 그린란드로 왁싱을 할 수 있어 물에 더욱 강합니다. 백 패널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당일치기나 이틀 여정의 트레킹에 적합하며, 덥거나 추운 기후 모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켑52L
켑52L 배낭은 입구가 많다는 것이 큰 강점입니다. 치밀하게 설계된 수납공간 덕분에 장비를 쉽게 정리하고 패킹할 수 있습니다. 위와 사이드 모두에서 배낭을 열 수 있으며 추가적인 포켓도 있습니다.우드 프레임이 적용된 캐링 시스템은 조절 가능해서 매우 무거운 짐도 가볍게 들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카이팩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G-1000 HeavyDuty Eco 소재로 만들어져 매우 튼튼합니다. 켑 배낭은 52L와 72L 두가지 사이즈로 나오며, 그가 사용한 것은 52L 배낭입니다. 켑은 1년 내내 그 어디에서도 장기 트레킹을 함께 하기에 좋은 배낭입니다.
아비스코 프리루프트35L
마지막으로 아비스코 프리루프트35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배낭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어 장비를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사이드와 뒤, 그리고 위에 입구가 있으며 배낭 전체를 완전히 개방할 수 있어 챙긴 짐을 한 눈에 볼 수도 있습니다. 이 배낭의 다른 하이라이트는 메쉬소재의 백 패널로, 트레킹 시에 통풍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는 아열대 기후에서 트레킹을 하기에 최적화된 배낭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아비스코 프리루프트는 35L와 45L 두가지 사이즈로 나옵니다. 당일치기나 이틀 여정의 트레킹에 적합하며, 오두막 등에서 묵는 가벼운 여정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배낭들은 아열대 기후에서 트레킹을 할 때 맬 수 있는 배낭들의 예시입니다. 트레일의 길이와 어드벤처의 종류에 따라 각각 적합한 배낭이 다르며, 나에게 필요하거나 적합한 소재와 기능 그리고 캐링시스템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오랜 시간 배낭과 함께 걷기 위해서는 잘 관리하고 청소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