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실감나지 않지만, 칸켄은 이미 전세계 수백만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칸켄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여행과 모험, 쇼핑, 학교, 출근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심플한 이 작은 가방에도 올바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말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기 위해서 입니다.
심한 비를 맞거나 햇볕을 많이 쬐었는 지와 관계없이 어드벤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게 되면 텐트를 세척하고 잘 말려 주어야 합니다. 보통 짧은 사용 후에는 안쪽을 청소하고 모래나 나뭇가지 등을 제거하고 난 후, 미지근한 물로 외부를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경우에는 전체적인 세척이 필요합니다. 텐트는 절대 세탁기에 넣어서는 안됩니다. 대신 스폰지에 중성비누를 묻혀 미지근한 물로 먼지와 오염을 닦아줍니다. 폴과 지퍼를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특히 해변가로 캠핑을 다녀온 경우에는 먼지와 소금이 금속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세탁 후, 텐트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야외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절대로 텐트를 습기찬 곳에 보관하지 마세요. 이렇게 두면 결국 텐트를 망가트리게 됩니다. 항상 계절에 관계없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보관은 통풍이 잘되는 곳입니다. 압축 텐트백을 사용하지 마시고, 텐트를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관하는 것이 힘들다면 베게 케이스나 넓은 타월로 감싸서 보관해도 좋습니다.
아웃도어로 나가기 전 하루 이틀 전에 텐트를 꺼내어 통풍이 잘 되게 두고, 손상된 곳이나 곰팡이가 핀 곳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모든 부품이 제대로 있는지, 지퍼가 작동되는 지 확인합니다. 지퍼의 경우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 약간의 오일이나 왁스를 지퍼 선을 따라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잘못된 수선으로 텐트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엘라벤의 모든 텐트에는 수선 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가이라인과 직경에 따라 각각 스페어 폴이 있고 수선용 튜브와 수선용 바늘 그리고 심실러, 텐트 천 조각(플라이시트, 이너 텐트, 그리고 그라운드 시트)이 포함되어 있어 자가 수선이 가능합니다.
장기 원정을 위해서는 플라이어가 포함된 멀티 툴과 수선용 덕 테이프 같은 것을 함께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원정 중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될 경우, 수선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끊어진 가이라인을 수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듭을 짓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매듭이 만들어졌다면 새 것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새로운 가이라인은 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끝부분을 불로 그을려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휘어진 텐트팩은 보통 견고한 등산화로 다시 곧게 펼 수 있습니다. 물론 펜치로 펼 수도 있습니다.
손상되거나 부러진 부분은 수선 키트에 포함된 스페어 폴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폴 한쪽 끝부분의 알루미늄 플러그를 뽑고 스트링의 매듭을 풀어줍니다. 폴의 각 부분을 모두 분리한 다음 손상된 부분을 여분의 폴로 바꿔줍니다. 다시 스트링을 넣어 통과시키고 알루미늄 플러그에 묶어준 후 끼우면 됩니다. 만약 현장에서 폴 교체가 쉽지 않거나 여분의 스페어 폴이 없다면, 수선 튜브를 부러진 부분에 걸쳐 두어 응급조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러진 부분은 가급적 둥글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안쪽의 스트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튜브를 위치 시킨 다음에는 덕 테이프로 양쪽을 붙여 고정시켜 줍니다.(테이프는 수선 키트에 미포함)
찢어진 부분이 보인다면 즉시 바느질로 수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선패치를 심실러 접착제를 바른 다음 텐트 외부에 붙입니다. 그리고 패치 주변을 박음질합니다. 심실러로 수선한 곳을 밀봉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수선키트에 포함된 접착 패치를 사용해서 그라운드 시트의 어떤 찢어진 부분도 수선할 수 있습니다. 구멍을 완벽히 막기 위해서는 안쪽과 바깥쪽 양쪽에 붙여 주어야 합니다.
지퍼가 망가졌을 경우 응급처치로 안쪽에 테이핑을 한 다음 10cm 간격으로 박음질을 해주면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